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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신고해달라”는 절규에도 ‘퍽퍽’...유명 트레이너에 ‘전치 6주’ 폭행당한 여성

by 이슈나우1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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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
한블리

 

주차장에서 차량을 빼 달라고 요구한 여성이 전직 보디빌더인 남성에게 끔찍한 폭행을 당한 사건이 소개됐다.

 

6일 방송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최근 이슈가 됐던 전직 보디빌더 A 씨의 주차장 폭행 사건 전말이 공개됐다.

 

이날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여성에게 욕설을 하며 폭행을 하는 다소 충격적인 영상이 담겼다.

 

당시 아이들이 아파 병원에 가야했던 B 씨는 상가 주차장 한복판에서 본인의 차량을 막고 약 30분 정도 방치된 채로 있던 차량을 빼기 위해 차주 A 씨에게 전화를 했다.

 

그러나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에 신고를 하려던 찰나 A씨가 등장했다.

 

B 씨가 왜 전화를 받지 않았냐고 하자 A 씨는 욕설을 퍼부었다.

 

A 씨는 삿대질하지 말라며 B 씨에 욕설했다.

 

B 씨가 사과하라고 하자 A 씨는 B 씨를 마구잡이로 때렸고 침까지 뱉었다.

 

A 씨 아내도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 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신고해 달라고 울부짖는 B 씨의 절규에도 A 씨는 주먹질을 멈추지 않았다.

 

이로 인해 B씨는 갈비뼈가 골절되고, 척추 근육이 파열되는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B 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가해자가) 계속 히죽히죽 웃었다.

 

미안해하지 않았다. 기분이 너무 비참했다.

 

나는 악을 쓰고 버티는데 쳐다보는 게 너무 무섭고 수치스러웠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또 아이들의 얼굴을 알고 있는 가해자가 가족들이 2차 피해를 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 모습을 보던 박미선은 말이 안 되는 행동이다. (피해자가) 내 딸이었으면 불안해서 못 살 것 같다고 분노했다.

 

그러나 A 씨는 B 씨가 먼저 임신 중인 아내를 밀쳤다, 본인도 폭행당했다며 쌍방과실을 주장했다.

 

한편 A씨 일행과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피해자는 짧은 외출에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가해자는 현재 방어권을 행사하며 조사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문철 변호사는 무고죄는 정말 무섭다.

 

임신부도 발로 차는 장면이 있지 않았냐. 폭행에 가담한 거다.

 

그러면 공동 폭행도 될 수 있다.

 

CCTV에 피해자가 폭행을 하지 않은 게 고스란히 담겨 있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하도록 시간을 주고, 피해자의 진술이 맞다면 결코 가벼운 처벌로 끝나선 안 된다.

 

무차별 폭행에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진다면 대한민국이 불안해서 살겠나라고 꼬집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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